여행 하고/충청도
2018. 5. 22.
보령 왕대사(20180520)
충남 보령시 내항동에 위치한 왕대사는 신라 경순왕 때의 문화유적인 왕대사마애불로 더 잘 알려진 절이다.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왕대산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왕대사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하였다.왕대사마애불은 왕대사 서쪽 암벽에 음각으로 새겨진 벽화이며 천년의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풍화되어 많이 흐릿해졌지만미륵불 어깨부분의 법의와 좌측 몸통 뒤에서 나오는 신광이 잘 표현되어 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문화 유적이다.왕대사는 바위산을 뒤로 하여 지은 절이라 여기저기 온통 바위로 둘러싸여 있고,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에는 어른키 만하게차곡차곡 쌓아놓은 큰 돌탑들과 정갈한 돌담 위를 따라 불심을 가득 담아 나란히 놓여진 아기자기한 작은 돌탑들이 인상적이다.왕대사는 대웅전 한 채와 사무..